록커 권인하, 도원경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 로 컴백
록커 권인하, 도원경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 로 컴백
  • 박철성 기자
  • 승인 2015.05.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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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성기 펼치는 파워풀한 가창력, 관객들 감동

 
최근 MBC 방송국 가요프로 복면가왕에서 ‘날아라 태권소년’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록커 권인하(56)가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에서 1970년대의 20살 춘호가 돼 무대 위로 올랐다.

‘성냥갑 속 내 젊음아’로 데뷔한 여자 록커 도원경은 춘호(권인하)가 사랑한 19살 순이가 되어 권인화와 함께 무대 위에서 호흡을 맞춘다.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는 작년 12월에 대학로에서 공연된 작품으로 김국환, 이미자, 김추자, 신중현, 이장희, 김정호, 심수봉, 조용필, 이용, 이문세, 이선희와 같은 가수들이 부른 30곡에 달하는 노래를 뮤지컬 넘버에 담았다.

따라서 중년 이상의 관객들은 권인하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부르던 감미로운 그 목소리로 뮤지컬 넘버를 듣다보면 저절로 깊은 향수에 빠져 들고 만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들이 함께 볼만한 뮤지컬이다.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는 오는 25일까지 정동길 정동극장 옆에 있는 이화여고백주년기념관 화암홀(430석)에서 공연된다. 연출 이동준, 공연문의 02-747-2256

[신아일보] 박철성 기자 pcs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