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정치권, 오로지 국민위한 개혁에 앞장서야"
朴 대통령 "정치권, 오로지 국민위한 개혁에 앞장서야"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5.05.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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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공장 기공식 참석해 당부… 공무원연금개혁 처리 우선 요청 피력

▲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전 경기도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내 부지에서 열린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공장 기공식에 참석, 이재용 부회장, 권오현 대표이사, 원유철 의원 등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와 정치권은 오로지 국민을 위한 개혁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7일 평택 고덕 국제화 지구에서 열린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각 당의 유불리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서 정치권에 대한 박 대통령의 당부사항은 단 한마디에 불과했지만 공무원연금개혁안의 4월 국회 처리 불발과 관련해 각 당의 입장을 떠나 공무원연금개혁 처리를 우선해달라는 강력한 요청으로 풀이된다.

또 박 대통령은 "정부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통해 제조업을 스마트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노력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민간과 기업의 적극적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며,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뛰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투자 확대 △고부가가치 신산업 적극 진출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등 3가지 당부사항을 내놓았다.

또한 "도전과 열정의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미래를 내다보며 과감하게 투자를 확대해 주기 바란다"며 "일자리를 만들고 내수경기를 활성화하는 것은 결국 기업의 투자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