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매실식품 발효용기 지원
광양시, 매실식품 발효용기 지원
  • 김청수 기자
  • 승인 2015.05.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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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농가에 1700여개 보급

전남 광양시에서는 위생적인 매실발효식품 생산을 위해 매실을 재배하는 422농가에 40ℓ용기 836개, 100ℓ용기 832개 총 1668개의 매실식품 발효용기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에서 금액의 절반을 지원해 농가의 용기 구매 부담을 줄이고, 발효용기 표준화로 매실발효식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해에도 약 3700개의 용기를 보급한바 있다.

폴리에틸렌으로 제작된 발효용기는 식품용 기구 사용 시험성적서를 통과하고 실용신안등록원부에도 등록된 안전한 용기로, 용기 자체가 가볍고 세척이 용이하며 충격에도 강해 농가에서 사용하기에 편리한 장점이 있다.

시는 발효용기를 지난달 24일부터 광양읍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매실 수확 이전인 이달초까지 모든 읍·면·동에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농가에서 위생적인 매실발효 식품을 생산해 광양매실식품의 이미지를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가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식생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양 지역은 1342ha면적에 1만1000t의 매실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중 4359t은 직거래로 출하하고 약 952t은 매실식품 가공으로 사용되고 있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