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포 갯벌서 실종된 60대 男 숨진채 발견
몽산포 갯벌서 실종된 60대 男 숨진채 발견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05.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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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태안 몽산포 갯벌서 해루질 하던 중 실종된 60대 남성이 실종된 지 17일 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6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몽산포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 실종된 안모(69)씨가 몽산포 앞 해상에서 17일만에 발견돼 유족에게 인계됐다.

경찰에 따르면 S호 선장 이모(57)씨는 5일 오전 7시18분께 양망 작업을 하던 중 자망그물에 걸린 안씨의 시신을 발견해 태안 상황센터로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해 안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안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0시6분께 태안군 남면 몽산리 인근 갯벌에서 동생 및 후배와 조개를 잡으러 나갔다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안씨가 늦은 밤에 물이 빠져나간 갯벌에서 혼자 조개를 잡다가 밀물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