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누수·영화관 진동 등 구조적 안전성 확보 현장점검 결과 토대
5일 시에 따르면, 7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영화관의 사용제한과 공연장의 공사 중단 해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28∼30일 수족관 누수와 영화관 진동에 대한 보수·보강이 제대로 됐는지 공연장의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됐는지 현장점검을 한 바 있다.
현장점검 결과 내부 안전관리절차와 인력배치, 서류내용 등에 일부 보완할 점에 대한 보완요청을 했으며, 불충분한 부분이 있을 경우 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7일 종합적 논의를 거쳐 사용제한과 공사중단 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28일 언론사 경제부장단 오찬간담회에서 "재개장까지 시간이 크게 오래 걸릴 것 같진 않다"면서 "안전만 확인되면 영업을 재개하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16일 제2롯데월드에서 수족관 누수, 영화관 진동, 공연장 추락 사망 사고 등 잇단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롯데 측에 수족관과 영화관 전체에 대한 사용제한 명령과 공연장 공사중단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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