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위 서열 4위 '로열베이비' 이름은 '샬럿'
영국 왕위 서열 4위 '로열베이비' 이름은 '샬럿'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5.05.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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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윌리엄 왕세손-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부부, 가계 인물 이름 따 작명

▲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부부가 2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메리스 병원의 개인 전용 산부인과 시설 '린도 윙'에서 둘째 아기인 딸을 낳았다. 사진은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이날 아기와 함께 '린도 윙'을 떠나고 있는 모습.ⓒAP/연합뉴스
최근 태어난 영국 '로열 베이비' 이름은 샬럿으로 정해졌다.

4일(현지시간) 영국 켄싱턴궁에 따르면,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부부는 새 공주의 이름을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Charlotte Elizabeth Diana)'로 지었다.

샬럿은 할아버지의 이름인 찰스의 여성형 이름으로, 18세기 조지 3세 왕비의 이름이 되면서 유명해진 이름이기도 하다.

엘리자베스는 엘리자베스 여왕 뿐만 아니라 미들턴 왕세손빈(캐서린 엘리자베스 미들턴)의 미들네임이기도 하다.

그리고 할머니인 故 다이애나비의 이름도 땄다.

▲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부부가 2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메리스 병원의 개인 전용 산부인과 시설 '린도 윙'에서 출산한 둘째 아기가 카시트에 누워 있다. ⓒAP/연합뉴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결국 가계 인물들의 이름을 따서 작명을 하는 오랜 전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샬럿은 영국인들이 이름 맞히기 베팅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이름이기도 하다.

한편, 한편 영국 왕실은 이날 런던 하이드파크와 타워오브런던에서 새 공주 탄생을 축하하는 축포를 쏘는 행사를 연출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날 처음으로 새 공주 샬럿을 만난다.

샬럿은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세손, 오빠 조지 왕자 등에 이어 영국 왕위 서열 4위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