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서 에어백 결함 '엑센트' 리콜
현대차, 미국서 에어백 결함 '엑센트' 리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5.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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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15일~올해 2월10일 사이 생산 2580대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출시한 2015년형 엑센트가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된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엑센트는 조수석에 장착된 카시트에 유아가 앉아 있을 때 사고가 나면 에어백이 터져 유아가 다칠 위험이 있어 리콜된다.

이번 리콜은 북미 지역에만 해당하는 사항으로, 지난해 9월15일에서 올해 2월10일 사이 생산된 2580대다.

리콜은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에 따르면 엑센트는 조수석에 장착된 카시트에 유아가 앉아 있을 때 사고가 나면 에어백이 터져 유아가 다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리콜은 좌석에 앉은 사람이 성인인지, 아동인지 또는 좌석에 유아용 카시트가 있는지 등을 감지해 에어백 작동을 조절하는 조수석 탑승자 식별장치(ODS·Occupant detection system)의 오류 때문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 전에도 조수석의 탑승자 식별장치 결함으로 다른 차종을 리콜한 바 있다.

2013년에는 아제라(미국명 그랜저) 5200여, 2012년에는 싼타페 19만9000여대를 리콜한 바 있다.

2010년 이후 비슷한 문제로 리콜된 차량은 쏘렌토, 투싼, 엘란트라 등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