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보건소, 영유아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
김포보건소, 영유아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
  • 이심택 기자
  • 승인 2015.04.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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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보건소는 A형간염 예방접종이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영유아를 대상으로 ‘A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 동안 2회 접종에 약 10만원인 A형간염 예방접종비가 가계에 부담이 커 접종률이 낮은 상황이었다.

무료 접종대상은 지난 2012년 1월1일 이후 출생아이고, 접종은 보건소, 보건지소를 포함한 가까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주소지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2차 추가접종은 1차 접종 후 6개월 지나서 접종이 가능하다.

A형 간염은 장티푸스나 콜레라 등과 같이 입으로 옮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봄철부터 여름철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등과 같은 감기 유사증상과 식욕부진, 구역질, 구토, 설사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 접종을 하면 95%이상 항체가 형성되고 20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유아기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포/이심택 기자 st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