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제2롯데월드 재개장 늦진 않을 것"
박원순 시장 "제2롯데월드 재개장 늦진 않을 것"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04.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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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만 확인되면 영엽 재개하게 해줘야"

▲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에서 잇단 안전사고로 영업이 중단됐던 수족관과 영화관에 대한 현장설명회가 열려 오상근 한국과학기술대 교수가 보수가 완료된 수족관 누수지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종 사고로 영업이 중단된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에 대해 재개장 허가의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28일 언론 간담회에서 "제2롯데는 완공되면 하루 유동인구가 20만명이다. 큰 사고가 날까 봐 고민을 많이했다"며 "본 타워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오고 있고, 석촌호수 물 빠짐 현상으로 큰 사고는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국민안전처에서 영화관·수족관과 관련해 크게 우려가 없다는 공문을 보내왔고 서울시도 독자적인 시민위원회가 있어 현장을 확인하고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개장까지 시간이 크게 오래 걸릴것 같진 않다"고 설명했다.

또 박 시장은 "1000개 정도 중소기업이 들어온 상태가 안전만 확인되면 영업을 재개하게 해줘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민안전자문단은 이날과 30일 2차례에 걸쳐 제2롯데 현장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