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3200만명 이동… 2일 가장 붐벼
5월 '황금연휴' 3200만명 이동… 2일 가장 붐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4.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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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道 교통량 하루 평균 441만대

▲ ⓒ연합뉴스
5월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최대 닷새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총 32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한국교통연구원이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월1일 640만명, 2일 700만명, 3일 670만명, 4일 633만명, 5일 557만명 등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 총 32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많은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토요일이 가장 붐빌 전망이다.

5000가구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출발시를 묻는 질문에 '토요일'이는 응답이 26.4%로 가장 많았고, 도착시에는 '일요일 오후 출반'응답이 25.5%, '토요일 오후 출발' 응답이 22.6%를 차지했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속·시외·전세버스 11.3%, 철도 3.5%,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로 나타났다.

이동 목적은 '관광 및 휴식' 41.6%, '어버이날 기념' 34.8%, '어린이날 기념' 18.2% 순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441만대로 예상된다.

지방방향은 2일 오후 12시, 서울 방향은 3일 오후 6시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서울 출발 기점으로 도시간 승용차 평균 소요시간은 대전까지 3시간50분, 부산 6시간40분, 광주 6시간10분, 목포 6시간50분, 강릉 4시간50분이다.

3일 서울 도착 기점으로 평균 소요시간은 대전에서 3시간50분, 부산에서 6시간30분, 광주에서 6시간10분, 목포에서 6시간50분, 강릉에서 4시간50분이다.

이는 4월 평소 주말 대비 지방방향은 2시간 안팎, 귀경방향은 1시간반 정도 늘어나는 것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열차 14회(관광열차 포함), 고속버스 1천851회, 항공기 20회(제주행 중심), 여객선 123회를 증편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예보팀을 운영해 고속도로 주요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및 교통전망 등을 제공하고, 트위터 등을 통해 돌발상황 및 우회경로 등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