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네팔에 긴급구호 선발대 파견
정부, 네팔에 긴급구호 선발대 파견
  • 박재연 기자
  • 승인 2015.04.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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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민관해외긴급구호협의회서 최종 결정할 듯

정부는 27일 대지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이르면 이날 중 긴급구호 선발대를 보낼 예정이다.

정부는 선발대와는 별개로 사전 현지조사를 위해 이날 오전 외교부 직원 1명도 네팔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부 오영주 개발협력국장 주재하에 국가안전처,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관계부처 과장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긴급구호대 파견 문제를 논의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이날 오후 3시께 민관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어 긴급구호대 파견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과 파견시 시기·규모 등에 대해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민관해외긴급구호협의회는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을 비롯한 해외긴급구호 제공 여부는 물론 구호 내용 및 규모를 결정하게 돼 있다.

한편 네팔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지진 피해로 인한 사망자가 3218명, 부상자는 653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재연 기자 jy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