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조직개편 단행… 임원 70% 감축
경남기업 조직개편 단행… 임원 70% 감축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4.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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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추진 위해 회생본부 3팀 신설

▲ ⓒ연합뉴스
법정관리와 검찰 조사 등으로 어려움에 빠져있는 경남기업이 이성희 법정관리인 직속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경남기업은 조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종전 1부문 4본부 29팀을 3본부 14팀으로 통폐합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본사 임원을 16명에서 5명으로 70% 감축했다.

대신 기업회생작업(법정관리)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회생본부 3팀을 새로 신설했다.

경남기업은 회생본부 3팀을 통해 오는 7월15일 열리는 '제1회 관계인 집회' 전까지 채권 조사와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관리인 조사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회생절차에 집중해 회사 정상화를 앞당기고, 공사 중단에 따른 발주처와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