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한국서부발전 차질없는 이전 돕는다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차질없는 이전 돕는다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04.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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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전 앞두고 빈틈없는 공사 관리에 최선

▲ 태안군이 오는 8월로 예정된 한국서부발전(주) 본사 이전을 앞두고 현재 건축 중인 서부발전 건축물에 대한 예비 점검을 실시했다.(사진제공=태안군)
오는 8월 예정된 한국서부발전(주) 본사 이전을 앞두고, 충남 태안군이 지난 20일부터 3일 간 현재 건축 중인 서부발전 사택 및 사옥에 대한 예비점검을 실시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예비점검은 준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건축물 사용 승인에 앞서 실시하는 사전 절차로 군은 사용검사를 위한 사전이행조건을 확인하고 설계도면에 의한 적법 시공 여부와 미비사항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군은 준공 이전 타 지자체의 사례를 파악하고 소유권 이전 등 관련 절차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실시하는 등 빈틈없는 준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사 진행상황과 준공절차 이행 서류를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6월 초에는 각 분야별 담당 공무원과 건축주, 시공자, 감리원이 참여하는 준공 전 사전 점검을 실시해 미비사항을 보완 조치하는 등 철저한 시공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3월부터 한국서부발전(주)의 지역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군 전략팀과 서부발전 이전팀 간 T/F팀을 구성해 기반시설 확충과 생활여건 개선 등 54개의 상생협력 과제를 선정, 서부발전 직원과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추진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국서부발전(주)의 순조로운 이전을 위해 군은 사옥과 사택에 대한 예비점검과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유입인구와 지역 주민이 공존하는 태안군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전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지원 및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주) 사택은 연면적 8만7317㎡, 지하 2층 지상 23층의 5개 동 규모로 24일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사옥은 연면적 2만6255㎡, 지하 1층 지상 6층의 2개 동 규모로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사택과 사옥 모두 오는 7월10일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설 중이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