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에 유채꽃이 활짝 피면서 봄 나들이를 즐기러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2일 서산시에 따르면 요즘 간월도에는 평일 1000명, 주말 5000명이 넘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5만여㎡의 대지에 만개한 유채꽃 단지는 맞은편 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유채꽃은 다음달 중순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간월도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지는 간월암이 자리잡고 있다.
이 암자는 바닷물이 들어오면 작은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길이 열린다.
이곳에서 보는 서해의 낙조는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간월도를 찾으면 쭈꾸미, 갑오징어, 바지락 등의 제철 해산물과 어리굴젓, 영양굴밥 등을 맛볼 수 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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