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슬리퍼 일부제품 발바닥에 색깔 묻어나 '환불'
나이키 슬리퍼 일부제품 발바닥에 색깔 묻어나 '환불'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4.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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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베나씨 솔라소프트 싸거' 바닥면 빨강·분홍색 제품

▲ ⓒ한국소비자원
나이키스포츠가 판매하는 슬리퍼 제품에 결함이 확인돼 사측이 환급에 나서고 있다.

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나이키스포츠가 판매하는 슬리퍼 '나이키 베나씨 솔라소프트 싸거(Nike Benassi Solarsoft Soccer)' 일부 제품에서 염료가 묻어나는 현상이 확인돼 환급 중이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에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해당 슬리퍼가 발바닥과 닿는 바닥면의 붉은 염료가 양말에 묻어난다는 민원이 접수된 바 있다.

조사결과 바닥면 색상이 빨강색과 분홍색이 제품에서 이염 발생이 확인됐고, 한국소비자원은 나이키스포츠에 해당 제품의 회수와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한 환급 등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나이키스포츠는 판매된 제품 중 이염이 확인되는 경우에만 환급을 하고 있다.

국내에 수입된 해당 제품은 총 18만2232족으로, 이중 바닥면이 빨강색과 분홍색인 제품은 총 12만9258족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이염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나이키스포츠 소비자상담실(080-022-0182)에 연락해 환급을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