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의회(의장 김진우) 의원 봉사단은 지난 17일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린 ‘함께걷는 봄의 노래’걷기대회에서 장애인과 손을 맞잡고 함께 걷는 특별하고도 일상적인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 및 비장애인 1200여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광교호수공원과 원천호수 산책로 구간 3㎞에서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 의원 봉사단 8명(이재식, 박순영, 김미경, 김은수, 염상훈, 이미경, 조명자, 한명숙 의원)은 걷기대회 장애인 활동보조인으로 참여했다.
이재식 부의장은 “함께라서 더 행복한 시간이었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마음으로 걸으면서 인식개선을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영 기획경제위원장은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힘겨운 발자국을 남겼지만, 포기하지 않는 참가자들에게서 그 누구보다 건강한 기운과 열정을 느꼈다”며 “참가자들이 가진 장애는 더 이상 장애가 될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아일보] 수원/배태식 기자 tsbas@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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