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토요일 밤부터 구름 많아져…일요일 전국 ‘비’
[주말날씨] 토요일 밤부터 구름 많아져…일요일 전국 ‘비’
  • 온케이웨더
  • 승인 2015.04.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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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봄비 치고는 다소 많은 비 내려…큰 일교차 ‘주의’”
 
이번 주는 수요일까지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이더니 목요일은 또 비가 내리면서 서늘한 날씨를 보이는 등 변덕스러운 한주였다. 이번 주말에도 날이 변덕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밤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일요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며 “일요일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많이 오르지 못해 평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토요일에는 낮 기온이 20℃를 웃돌면서 포근함 속에 바깥 활동하기에 좋겠다.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써야한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늦은 밤부터 제주도에 약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일요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며 “일요일 낮 동안 우리나라 중심부를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봄비 치고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고, 이번 비는 월요일 아침 무렵까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기온은 서울 21℃, 대전은 22℃로 따뜻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일요일은 새벽부터 점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15℃로 기온이 많이 오르지 못하겠다. 
 
토요일 호남지방은 맑다가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한낮 기온은 광주 22℃, 제주 21℃가 되겠다. 일요일 호남지방은 점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는 종일 비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17℃, 제주는 19℃로 평년보다 낮겠다.
 
영남지방도 토요일 맑은 하늘 보이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기온은 부산 20℃가 되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 한낮 기온은 대구 18℃, 부산은 19℃로 예상된다.
 
강원동해안지방은 토요일 맑다가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기온은 속초 23℃, 강릉은 24℃가 되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속초와 강릉 14℃로 낮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박유라 캐스터는 “토요일 낮에는 구름이 많긴 하지만 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하기에 무난하겠다”며 “일요일에는 봄비 치고는 비의 양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바깥 활동하기에 좋지 못한 날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