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경상대병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5.04.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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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25개 기관대상 평가서 경남 6개 기관 1등급 획득

▲ 경상대학교병원이 심평원의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국립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호)이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인공신장실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7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 2014년 혈액투석 적정성평가에서 경상대학교병원이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혈액투석 진료의 질적 수준을 조사함으로써 요양기관의 자발적 질 개선을 유도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보유 여부와 전문 인력 비율, 정기 검사 시행 여부 등 18개 지표를 점검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경상대학교병원은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평가에서 종합점수 96.4점을 받으며 전체평균 87.3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6.0점, 경남 지역 평균 84.3점을 크게 웃도는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1988년 개소한 경상대학교병원 인공신장실은 현재 30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32대의 최신 투석기계를 통해 1일 100여 명의 혈액투석환자와 50여 명의 복막투석환자가 투석을 담당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병원 장세호 병원장은 “앞으로도 경남지역 투석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신장비 도입 등 환자 중심의 인공신장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환자들이 혈액투석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공개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