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결정' 발표할까? 관심집중
박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1주기 관련 추모행사에 참석해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고 희생자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는 일정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추모 행사들을 놓고 가장 진정성있게 유가족을 위로하는 행보가 무엇일지 고민해왔다.
특히 지난 6일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 의견 및 여론을 수렴해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이날 추모행사에서 세월호 인양 결정을 전격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박 대통령은 추모행사 후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떠난다.
이번 중남미 순방은 지난달 1∼9일 중동 4개국 순방과 같은달 29일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가장례식 참석에 이은 올해 3번째 해외 출장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5개사의 126명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 4개 나라를 돌며 비즈니스포럼 및 1대1 상담회를 통해 중남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