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보건소, 내달부터 소아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
안성보건소, 내달부터 소아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
  • 김순태 기자
  • 승인 2015.04.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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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보건소는 소아 A형간염 예방접종이 국가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소아를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 2012년 1월1일 이후 출생아로 보건소, 보건지소 및 예방접종 민간위탁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A형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평균 28일(15~50일)의 잠복기 후에 간염 증상이 나타난다.

전형적인 증상은 고열, 권태감, 식욕부진, 진한 소변, 황달 등이 나타나며, 영·유아 시기에 2번의 A형간염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A형간염 접종 권장 시기는 생후 12~23개월에 1차 접종, 6~18개월 이상 경과 후(백신 종류에 따라 일부 차이 있음) 2차 접종을 해야 하며, 접종 후 항체 생성률은 거의 100%에 달하므로 예방접종 후 항체 검사는 필요하지 않다.

접종 금기대상은 백신 성분 또는 이전 접종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경우이며, 중등도 이상 급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회복 될 때까지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필수예방접종 위탁 병·의원 20개소에서도 소아 A형간염 예방접종이 무료로 가능하며,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조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성/김순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