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노동조합 사실상 인정… 삼성 첫 사례
삼성토탈 노동조합 사실상 인정… 삼성 첫 사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4.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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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보수·필수공익사업장 지정 신청 철회 등에 합의

삼성토탈 노동조합이 노조 전임자를 인정받았다.

사실상 노조 존재 자체를 인정한 것으로, 삼성그룹의 첫번째 사례다.

13일 삼성토탈 노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단체협약 협상에서 사측은 노조 전임자 2명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삼성토탈 노조는 이른바 '삼성-한화 빅딜(삼성토탈·종합화학·테크윈·탈레스 매각)' 이후인 지난해 11월 설립됐으며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단체교섭을 벌여왔다.

대신 노조는 4년 만의 정기보수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력투입을 하기로 했다.

청소와 설비개선을 병행하는 정기보수는 공장 전체를 꺼야하며, 한 달 이상 진행된다.

또한 노조는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신청 철회 등에도 합의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