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유방암 환우 웃음치료 강좌 열어
원광대병원, 유방암 환우 웃음치료 강좌 열어
  • 문석주 기자
  • 승인 2015.04.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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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대병원은 교수연구동 5층 소강당에서 유방암 환우들과 보호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웃음 치료 강좌를 열었다.

전북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은 지난8일 교수연구동 5층 소강당에서 유방암 환우들과 보호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웃음 치료 강좌가 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열린 웃음치료 강좌는 좌절감과 상실감속에서 우울증, 불안, 고통, 스트레스 등 각종 정신질환을 겪다가 삶의 의욕을 잃게 되는 유방암 환우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연 것이다.

원광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가 ‘웃음 치료와 함께하는 힐링 댄스’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웃음치료에는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암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 웃음임상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민 강사가 초빙돼 유방암 환우들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뜻 깊은 치료 시간을 가졌다.

의학은 고도로 발달해 가지만 우리나라 사망률 원인의 1위는 암이라고 한다. 암 환자들이 웃음치료 등을 통해 마음의 변화와 활력징후 등을 이야기하며 감정을 나누고 자기표현이 가능해 지면 부정적인 마음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뀌어 암을 이길 수 있다는 의지를 얻어갈 수가 있다.

원광대병원 최운정 유방갑상선외과분과장은 “암 환우들에게 있어 질환 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암을 극복하고자하는 의지와 긍정적인 사고가 중요하다”며 “이런 웃음치료가 바탕이 돼 암과 동행한다는 인식의 전환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