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입자 21만2682명… 월 평균 1만3000명 신규가입
우정사업본부는 알뜰폰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고객서비스 향상과 중소 알뜰폰 업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고객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는 3월말 기준 21만2682명으로, 지난해 1만2000명이었던 월평균 가입자수가 올해 1만3000명으로 늘었다.
우정본부는 신규 서비스가 정착되면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해 약 177만명에 달하는 알뜰폰 전체 가입자로 대상을 확대한다.
또 번호이동 가입 고객에게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을 우체국에서 바로 지급해 당일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종전에는 우체국에서 번호이동을 하면 알뜰폰 서비스 업체가 나중에 우편으로 유심을 보내줘야 하기 때문에 개통까지 수 개월이 소요됐다.
우정본부는 4월부터 기본료 1만1000원에 데이터 1GB·음성 30분을 제공하는 'LTE요금제'를 처음으로 내놓은 등 요금제에 대한 고객의 선택폭도 넓혔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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