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공연장 '19금 농담' 사과… "부끄럽고 마음 무거워"
유희열, 공연장 '19금 농담' 사과… "부끄럽고 마음 무거워"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4.06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연합뉴스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콘서트 도중 성적인 농담을 한데 대해 사과했다.

유희열은 6일 토이 홈페이지에 '모두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란 제목 아래 "아무리 우리끼리의 자리였다고 해도 이번 공연 중에 경솔한 저의 가벼운 행동과 말에 아쉽고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을 텐데 무척이나 죄송해지는 밤이다"라고 사과를 건넸다.

그는 "오랜 시간 아끼고 간직해온 기억들도 한마디의 말로 날려버릴수도 있다는 사실을 더 깊게 새기면서 살아가야겠단 생각에 부끄럽고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유희열은 지난 2~4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 토이 콘서트의 둘째 날 공연에서 "내가 공연을 할 때 힘을 받을 수 있게 앞자리에 앉아계신 여자 분들은 다리를 벌려 달라. 다른 뜻이 아니라 마음을 활짝 열고 음악을 들으란 뜻이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날 유희열은 공연 중간 '19금' 발언에 대해 "이 자리에 어른들이 계셨다면 정말 죄송하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팬들과 함께 하다 보니 제가 (편한 마음에) 그랬다.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해당 발언은 SNS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됐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