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베트남·캄보디아 물 관리 사업 수주
농어촌공사, 베트남·캄보디아 물 관리 사업 수주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5.04.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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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사업지구 위치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베트남 관개농업개선사업’과 ‘캄보디아 메콩강 홍수·가뭄 위험관리사업’을 잇따라 수주, 이달 중 사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 관개농업개선사업은 베트남 정부가 세계은행(WB)으로부터 총사업비 2억1000만불을 지원받아 북·중부 7개성 8만3400ha 규모의 농업기반시설을 현대화 하는 사업으로 2020년 완료한다.

농어촌공사는 이 사업에서 시설물 지리정보, 관측시스템 설치 등 물 관리 선진화, 수리시설 개보수, 기후대처농업(CSA) 기술 지원,사업관리 및 평가 등 330만불 규모의 용역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농어촌공사는 ‘캄보디아 메콩강 하류부 홍수·가뭄 위험관리사업’ 역시 이달 사업에 착수한다.

총 4770만불 규모의 아시아개발은행(ADB) 재원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에서 농어촌공사는 홍수·가뭄에 대한 예경보시스템 구축, 관개지구 개보수, 관개시설 확장 등 190만불 규모의 용역사업을 시행한다.

그동안 농업 인프라 구축 관련 사업을 주로 추진해 온 공사는 최근 물 관리 시스템, 재해예방, 환경개선 등 다양한 분야로 해외사업의 폭을 넓혀감으로써 현재 14개 국가에 농업용 댐, 관개시설 등 농업 인프라 구축과 수자원개발, 농촌개발 등 2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