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공사, '후코이단' 러시아·영국 수출길 열려
고려인삼공사, '후코이단' 러시아·영국 수출길 열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03.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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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코이단 100% 분말 제품 '후코이단-100'
천연 대체식품 전문기업 고려인삼공사가 러시아와 영국 시장에 해조류 추출물 '후코이단'을 첫 수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려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영국에 본사를 둔 러시아 모스크바 업체와 계약을 맺고 후코이단 '푸코에이드' 음료와 후코이단 100% 분말제품 '후코이단-100'을 수출하기로 했다.
 
푸코에이드는 이미 러시아, 영국, 카자흐스탄, 벨로루스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후코이단 음료로 정제된 고순도 후코이단이 한 병에 600mg 이상 함유된 유일한 해조 음료다.
 
전라남도 완도에서 생산되는 미역포자엽과 다시마만을 원료로 만들었으며, 해조취와 해조 특유의 끈적한 점성을 제거한 산뜻하고 청량감 있는 음료로 인기가 높다.
 
이번에 추가 진행된 후코이단-100은 국내산 원료로 만든 100% 후코이단 분말제품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단 0.1%의 부형제도 첨가되지 않았다는 점과 가장 받기 어렵다는 국제식품안전마크 코셔(KOSHER)를 획득한 후코이단 원료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러시아와 영국에서도 안전한 100% 후코이단이라는 점과 한국의 청정지역의 원료를 사용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부가됐으며, 먹기 편한 스틱형 제품이라는 점이 해외에도 통한 것으로 보인다.
 
후코이단-100은 주로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러시아를 통해 세계 각국으로 홍보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인삼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러시아에서 차가버섯을 수입해왔으나, 오히려 러시아를 통해 세계 각지로 한국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