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SPC그룹 딸기·토마토 매입 MOU
진주시-SPC그룹 딸기·토마토 매입 MOU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5.03.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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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지난 27일 기업과 농업인 간의 상생 협력정책의 일환으로 SPC그룹과 딸기, 토마토 매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업무 협약을 체결한 SPC그룹은 ㈜삼립식품을 주력 업체로 하는 대한민국의 식품 전문 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SPC그룹과 농림축산식품부 관계관 등이 참석했으며 딸기 40억원, 토마토 30억원 등 70억원의 매입 협약을 체결했다.

SPC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딸기, 토마토를 이용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지역 농가는 안정된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PC그룹은 지난해에도 50억원 상당의 토마토 및 딸기를 샌드위치와 케익용 데코레이션 용도로 매입했으며 앞으로 매년 70억원 이상을 매입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진주 청정지역에서 자란 건강한 딸기, 토마토를 소비자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농산물 사용에 대해 소비자와 지역농가의 반응이 모두 좋아 앞으로 지속적으로 진주시와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현상 시 소득지원과 계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해외수출은 물론이고 내수시장의 안정적 판로 기반이 구축됐다”며 “농가들이 판로 걱정없이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