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보건소, 지역사회 건강조사 ‘으뜸’
구리보건소, 지역사회 건강조사 ‘으뜸’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5.03.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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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기관표창 수상

경기도 구리시가 2014년 전국 보건소에서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질병관리본부 주최로 개최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보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유공기관으로 수상한 구리시 보건소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지역보건사업에 활용한 실적을 평가해 전국 252개 지방자치단체중 1개 광역자치단체와 5개 기초자치단체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매년 각 기초단체마다 약 9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훈련된 조사자가 가가호호 방문해 지역주민의 건강상태, 건강행태, 질병이환 등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전국 동시에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각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로 산출돼 기초단체 및 국가의 보건정책을 수립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되며, 지역보건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와 지역사회 민간·공공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조사감시 인프라 확충용으로 활용한다.

시는 지난해 건강조사 8개동 결과를 분석해 각 동별 건강문제를 파악해 흡연율이 높은 수택동 지역수택보건지소에 금연클리닉을 개설하는 등 지역문제에 타당한 보건사업을 추진한 공로가 인정받았다.

최애경 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자료를 지역 보건정책 수립 및 평가에 지속적으로 적극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건강 위해 요인을 파악해 보다 구리시에 적합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