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 조성·분양 내용 등 소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 조성·분양 내용 등 소개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5.03.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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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엘타워·aT서 식품협회 회원 대상 기업설명회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지난 27일 서울 엘타워 및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센터에서 한국건강기능성식품협회 및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회원, 기업.기관 등을 대상으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익산시, LH공사 및 산단공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관계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현황, 산업단지 분양 및 인센티브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농식품부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R&D지원 및 제조지원, 식품인력 양성·공급 및 컨설팅 지원 등을 설명했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국내에서 3년이상 사업을 영위한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와 일반 투자로 나눠 투자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 LH공사는 익산시 왕궁면 일원에 식료품 제조업, 식품 연관 업종 등 39필지를 1차적으로 분양 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행보를 더욱 관심있게 지켜보겠다. 지속적으로 기업설명회가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106개의 국내외 기업·연구소와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여러 기업들의 입주희망 의사들이 실질적인 기업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국내외 홍보와 기업설명회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수시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식품산업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박근혜 대통령 UAE 순방 중 한·UAE간 농업 및 할랄식품 협력 MOU체결로 할랄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농식품부, 전북도 및 익산시는 새로운 수요처인 할랄식품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할랄식품 생산 전용구역을 조성할 계획으로 전문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 말레이시아 등 할랄파크 해외 사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선진지 견학할 계획이며,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박경철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할랄식품 생산 전용구역 조성으로 중동 및 동남아 등 할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식품기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더 활발해 질 것으로 본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공사와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이 순조롭게 추진됨은 물론 익산시 식품 분야를 넘어 국내외 관광산업으로 까지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기공식을 치룬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조성 공사는 농식품부, 전북도, 익산시 및 LH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16년말 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