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한도 부여 판매 가능성 유력
금융위원회는 29일 오후 2시경 향후 안심전환대출 처리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24일부터 판매한 안심전환대출의 20조원 총 한도가 모두 소진됐지만, 추가 한도를 부여해 판매를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의 정책적 효과를 두고 다양한 이견이 존재하지만 현재 이자만 내는 대출을 원금을 나눠 갚는 대출로 전환하는 순기능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해당 상품을 그대로 이어 판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추가되는 한도는 10조원~20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매되는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상품의 근간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의견이 좁아지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안심전환대출은 27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19만건, 20조원 어치가 판매됐다.
이는 한달에 5조원, 연간 총 20조원으로 설정한 한도를 4일만에 모두 소진한 것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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