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느와르M' 강하늘-김강우, 첫 방송 대활약 눈길
'실종느와르M' 강하늘-김강우, 첫 방송 대활약 눈길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3.29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OCN 방송 캡처)

드라마 '실종느와르 M'이 첫 방송만에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28일 오후 첫 방송된 OCN 새 드라마 '실종느와르M' 1회에서는 사연을 가진 사이코패스 사형수 이정수(강하늘 분)와 특수실종전담반 형사 길수현(김강우 분) 오대영(박희순 분)이 심리 게임을 펼치는 과정이 밀도 있게 펼쳐졌다.

'실종느와르M'은 재산과 보험금을 노리고 부모를 살해한 사이코패스 사형수 이정수가 길수현에게 의문의 그림을 보내오면서 시작됐다.

셀 수 없이 많은 링거를 꽂고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을 그린 이정수의 그림과 "길수현이 아니면 자백하지 않겠다"는 이정수의 편지로 인해 이정수와 길수현의 만남은 시작됐다.

첫 만남에서 이정수는 길수현에게 "내가 죽일 사람을 알아오면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겠다"며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수수께끼 같은 7가지 문장과 함께 위험한 게임을 제안했다.

이정수가 건넨 7가지 문장을 통해서 어렵게 알아낸 첫 번째 실종자가 간발의 시간차로 죽음을 맞이하고, 두 번째 실종자마저 죽은 채 발견됐다. 그러나 이정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24608741'이라는 단서만 던진 채 24시간 안에 숫자와 관련된 사람을 찾아오라고 했다.

그러나 이정수가 찾아오라고 한 강순영(고보결)은 이미 15년 전 이미 살해된 사람이었던 것. 이정수가 지금까지 찾아오라고 했던 모든 이들이 죽은 채 발견된 가운데, 이들이 15년 전 같은 날 함께 찍은 사진이 발견되고, 이들이 어떤 이유로 죽게 된 건지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갔다.

사진 속 인물들이 모두 죽어 더 이상의 수사가 의미 없다고 판단한 길수현은 이정수에게 잔혹한 게임을 그만하겠노라고 마지막 인사를 하러 갔다. 그러나 이정수는 꼬마아이가 그려진 그림을 내밀며, 자신의 동생이 살아 있으니 찾아오라고 또 하나의 미션을 던졌다.

'실종느와르M' 1회는 이정수가 길수현에게 던진 7가지 문장, 그리고 죽은 피해자를 통해 남긴 메시지들을 바탕으로 다음 실종자가 누구인지, 또 그가 살아있을지 죽어있을지 모르는 긴박감을 선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알 수 없는 단서들을 끊임없이 던지며 실종자를 찾아오라고 하는 이정수, 이에 맞서 두뇌싸움을 펼치는 길수현과 현장에서 몸으로 뛰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오대영의 숨막히는 접전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배우들의 호연은 더없이 빛났다.

김강우와 박희순은 첫 만남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지금까지 줄곧 가진 건 없지만 정의를 추구하는 '헝그리맨'을 연기했던 김강우는 나사부터 FBI까지 화려한 스펙을 가진 길수현을 이질감 없이 소화했다.

사이코패스 사형수 역을 맡은 강하늘은 자신이 애타게 찾던 사람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처연함과 장난스런 표정, 섬뜩한 미소를 넘나들며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실종느와르 M'은 IQ 187의 전직 FBI 요원 '길수현'과 실종 수사만 7년인 베테랑 토종 형사 '오대영'이 강력범죄와 연계된 1% 실종사건을 풀어나가는 실종 범죄 수사극. '실종느와르 M'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강우가 미국 연방수사국(FBI) 출신 천재 형사 길수현을, 박희순이 형사생활 20년의 베테랑 오대영을,  강하늘이 사이코패스 사형수 이정수를 각각 연기한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