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박범훈 전 수석 비리… 교육부·중앙대 등 압수수색
檢, 박범훈 전 수석 비리… 교육부·중앙대 등 압수수색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3.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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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있을 때 교육부에 압력 행사에 중앙대에 특혜 준 의혹

▲ ⓒ연합뉴스
검찰이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의 비리 혐의와 관련, 교육부와 중앙대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27일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낸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의 비리 혐의와 관련해 교육부와 중앙대, 중앙대재단 사무실 등과 박 전 수석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청와대 재직 때 중앙대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청와대에 있을 때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에 중앙대에 재정적인 특혜를 준 것으로 보고 관계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을 출금금지하는 한편,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