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전환대출 예약"… 피싱사기 주의보 발령
"안전전환대출 예약"… 피싱사기 주의보 발령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3.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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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은 반드시 본인이 금융회사 창구 방문해야"

안심전환대출을 사칭한 피싱 사기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안심전환대출을 예약해 주겠다'며 대출 사기를 시도한 사례가 접수됐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6일 당부했다.

이들은 은행을 사칭하며 안심전환대출을 예약해줄테니 신분증 사본과 3개월간 통장사용 내역서, 의료보험납부확인서 등 서류를 요청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또 국민행복기금을 사칭하며 보증금 입금과 통장·카드를 요구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이나 국민행복기금의 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본인이 금융회사 창구를 방문해야 한다"며 "금융회사는 어떤 경우에도 개인정보나 통장(카드)을 요구하거나 금전을 송금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관련 통장에 대한 지급 정지와 피해 환급금 반환을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