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국세청·강남세무서 등 압수수색
경찰, 서울국세청·강남세무서 등 압수수색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3.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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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공무원 상대 로비 벌인 정황 포착

경찰이 서울국세청과 강남세무서를 비롯, 일선 세무서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세무사로부터 로비를 받은 혐의로 종로구 수송동 서울국세청과 청담동 강남세무서 등 일선 세무서 5곳을 25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세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세금을 덜 내게 해주겠다면 강남의 A 성형외과로부터 7800여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구속한 세무사 신모(42)씨가 세무 공무원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했다.

신씨는 A 성형외과 뿐만 아니라 여러 업체들로부터 '절세 로비'를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