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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인당 국민소득 2만8천달러… GDP 성장률 3.3%
작년 1인당 국민소득 2만8천달러… GDP 성장률 3.3%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3.25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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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7.6% 늘어… 원·달러 환율 떨어진 영향인 듯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80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2014 국민계정 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8180달러(2968만원)로, 전년(2만6179달러)보다 2001달러(7.6%)늘었다.

2006년 처음으로 2만달러 선에 진입한 1인당 국민소득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만8303달러로 떨어졌다가 2011년 2만4302달러, 2012년 2만4696달러 등으로 증가세를 보여왔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만5786달러로 전년(1만4704달러)보다 1081달러 늘었다.

이처럼 소득 증가폭이 큰 원인 중 하나로는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3.8% 떨어진 영향도 꼽힌다.

실제 지난해 1인당 PGDI를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662만6000원으로 2013년(1610만2000원)보다 3.3% 증가에 그쳤다.

1인당 GNI증가율도 한국 돈으로는 3.5%에 불과하고 실질 GNI 증가율도 전년보다 3.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실질 GNI는 물가 등을 감안한 국민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 수치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교역조건이 나아져 실질 무역손실규모가 2013년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GDP 기준 성장률은 3.3%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의 성장률은 2.9%였다. 지난해 명목 GDP는 1485조1000억원으로 저년보다 3.9% 늘었다.

전분기 대비 분기별 실질 성장률은 작년 1분기 1.1%에서 2분기 0.5%, 3분기 0.8%에 이어 4분기에는 0.3%로 뚝 떨어졌다. 4분기 성장률은 속보치(0.4%)보다도 조금 낮은 수준이다.

산업별 성장률은 제조업 4.0%, 건설업 0.6%, 서비스업 3.1%를 각각 기록했다.

건설투자·설비투자·지식재생 산물투자 등 총 고정자본은 3.1%가 증가해 전년(3.3%)보다 0.2%포인트 줄었다.

건설투자 증가율이 전년(5.5%)보다 4.5%포인트 하락한 1%에 그쳤으나, 설비투자는 5.8% 증가하며 전년(-0.8%)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연구개발·소프트웨어 등 지식재산생산물에 대한 투자도 4.6% 늘어 전년(4.4%)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은 2.8%증가했으나 전년(4.3%)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작년 3분기 이후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결과다. 수입은 2.1% 늘어 전년(1.7%)보다 0.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저축률은 34.7%로, 전년(34.3%)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총투자율은 29.0%로, 전년과 동일하게 낮은 수준이다.

가장 포괄적인 물가수준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는 지난해 0.6%로, 전년(0.9%)보다 다소 낮아지면서 0%대 수준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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