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거제 람보르기니 사고' 보험사기 여부 내사 착수
경찰, '거제 람보르기니 사고' 보험사기 여부 내사 착수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3.24 16:5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험사-차주 주장 엇갈려"

▲ 지난 14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 한 도로에서 SM7차량이 람보르기니 차량을 추돌했다. ⓒ거제경찰서
경찰이 최근 '보험사기'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거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최근 동부화재로부터 보험접수증, 보험금 청구 포기각서, 현장 사진 등을 제출받아 '보험사기'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보험사 측에 추가 자료를 요청, 관련 서류가 확보되면 사기 미수 혐의 등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내용을 충분히 확인해 보험사기 여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거제시 고현동 한 도로에서 SM7 차량이 람보르기니 가야드로를 추돌했다.

보험사와 차주는 이 사고가 보험금을 노린 자작극인지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고 조사에 나선 동부화재 측은 사고 당시 정황 등을 미뤄봤을 때 이번 사고가 보험금을 노린 두 차량 운전자가 짜고 일부러낸 사고로 보고 있다.

그러나 람보르기니 차주는 "사고가 나고 보니 공교롭게도 상대 차량 운전자가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었다. 사고 이전까지 상대 차량 차주와 전혀 모르는 관계였다"며 보험사의 사고 조사결과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