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후생활 위해 적극적인 보건정책 편다
경남 진주시 보건소는 65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출생자)어르신 중 미완료자 대상으로 폐렴구균예방접종(23가 다당질백신)을 주소지 관계없이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폐렴구균으로 인한 65세 이상 노인의 균혈증 사망률은 60%, 수막염일 경우 사망률은 80%에 이를 만큼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접종을 할 경우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가 50~80%에 달해 현재 미국, 영국, 호주 등 15개국에서 노인 폐렴구균예방접종으로 23가 다당질백신을 도입하고 있다.
65세 이상에서 한번만 접종하면(접종력이 있으면)추가접종이 필요 없으며, 65세 이전에 다당질백신접종을 받은 경우는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 경과 후 1회 접종하면 된다.
예방 접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낮 12~오후 1시, 토․공휴일 제외)이며, 접종력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꼭 지참해 동지역은 보건소, 읍, 면지역은 보건지소와 진료소에서 접종받으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주시 65세 이상 어르신 중 51.5%만 접종을 완료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은 빠른 시일 내에 꼭 접종을 완료하도록 당부한다"며" 폐렴예방접종으로 노인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폐렴구균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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