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감사관실 차석호 청렴윤리담당을 초청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에 앞서 최양호 고성군 기획감사실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경남도내 공무원 비위 등과 관련해 공무원의 자정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촉구하고 청렴교육 이후 고성군의 강도 높은 감찰을 예고해 발 빠른 고성군의 공직기강 확립 대응의지를 보였다.

이날 교육은 도와 시·군의 청렴도 취약점을 분석하고 청렴도 동반상승을 위한 공동 대처방안을 모색해 고성군의 기관청렴도 상위권 진입을 위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지난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의 효과로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평가한 청렴도 측정 결과 경상남도가 종합3위를 달성하고 고성군을 비롯한 9개 시·군의 청렴도도 동반 상승한 바 있다.

차 담당은 “지난해 청렴도 취약분야 분석을 통한 청렴도 향상 방안으로 기관 내 부패를 사전적발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관장의 강력한 청렴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부청렴도 향상방안으로 민원인에게 친절하고 신속한 전문적인 일처리가 중요하다”며 “내부청렴도는 기관 내 현실을 반영하는 만큼 기관장 및 부서장의 측정 업무에 대한 관심과 부패행위 근절에 대한 솔선수범으로 경남도와 함께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고성/김기병 기자 gbkim@shinailbo.co.kr  

김기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