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작년 호우피해 조기복구 총력
부산시, 작년 호우피해 조기복구 총력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5.03.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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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행정부시장 재해복구 추진상황 중간 점검 보고회
지난해 8월 25일 집중호우 피해 조기복구 전 행정력 집중

▲ 부산시는 지난 20일 오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정경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지난해 호우피해 복구사업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여름 시간당 최대 130mm의 기록적인 강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 내 공공시설의 조기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일 오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정경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지난해 8월25일 호우피해 복구 사업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재해복구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해 중간점검을 실시하고 우기 전 조기복구에 전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

이날 수해복구 추진상황 보고회에는 부산시 건설 본부 등 3개 사업본부장과 기장군 등 6개 구·군의 부구청장·부군수가 참석해 직접 상황을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조기 복구의 중요성과 관심도가 높아 재해복구에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25일 호우피해 복구사업에는 도로, 하천, 사방, 학교 등 743건에 총사업비 3233억 원이 투입된다.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우기 전(6월말) 준공을 목표로 활발히 복구를 추진하고 있고 이 중 96%에 해당하는 718개 사업은 복구사업이 완료됐거나 현재 공사를 시행 중에 있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재해복구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한 공기단축 방안 등을 중점 점검하고 절대공기 부족 등으로 우기 전 부득이 준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에 대해서는 주요 공정을 반드시 마무리해 호우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부산시는 복구현장을 수시로 나가서 챙기는 등 조기 마무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부산시는 15개 구·군에 945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5일에는 기장, 북구, 금정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