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서, 국고보조금 횡령·뇌물수수 혐의 공무원 수사
남부서, 국고보조금 횡령·뇌물수수 혐의 공무원 수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03.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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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부경찰서는 인천 남구 마을기업과 인천도호부청사의 회계업무를 겸하면서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이모씨(42·여)와 그 범행을 돕고 뇌물을 수수한 인천 남구청 공무원 손모씨(56·사무관)를수사 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인천 남구청으로부터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5200여만원의 마을기업 사업보조금을 교부받고, 인천시로부터 2008년부터 최근까지 인천도호부청사 사업보조금 7억여원을 교부받아 물품거래 등을 가장해 그 중 상당 규모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인천시 문화재과에서 인천도호부청사를 담당하다가 인천 남구청 일자리창출추진단장으로 전보 마을기업 사업을 총괄하는 자로, 이모씨에게 관련사업의 편의를 제공하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아일보] 인천/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