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21개국 중 스웨덴 이어 2번째로 높아
19일 한국소비자연맹의 이케아와 국내 가구업체 한샘·리바트·까사미아의 가정용 가구제품 가격을 비교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케아 국내 가격 수준은 OECD 21개국 중 스웨덴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이는 국가별 평균 판매가격을 매매기준 환율로 환산해 비교한 것이다.
구매력 평가 환율로 환산해 가격을 비교해도 한국은 OECD 21개국 중 헝가리, 폴란드, 체코에 이어 4위로 나타났다.
49개 제품의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매매기준 환율 기준으로 OECD 국가 평균보다 국내 가격이 비싼 제품은 44개(89.7%)였다. 또 35개(71.4%) 제품은 비싼 순으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이케아의 국내 판매가가 외국과 비교했을땐 높은 수준이지만, 이케아 광명점 개장 이전 병행수입 등으로 사던 가격보다는 평균 37.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샘·리바트·까사미아 총 51개 제품의 이케아 광명점 개점 이전(2014년 8∼9월)과 이후(2015년 1월) 가격은 까사미아의 1개 제품을 제외하고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