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준비단’ 발단식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준비단’ 발단식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5.03.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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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0일 부여 정림사지에서 개최…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 탄력 기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준비단’(이하 준비단) 발단식이 20일 오후 부여 정림사지에서 개최된다.

백제왕도가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단의 굳은 의지가 보여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탄력이 기대된다.

이날 발단식에는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충남도(도지사 안희정)․전북도(도지사 송하진)․공주시(시장 오시덕)․익산시(시장 박경철)․부여군(군수 이용우)이 함께한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백제왕도’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발단식은 문화재청장과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고도보존협의회원, 학생 등이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글씨쓰기)를 함께 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희망소원 풍선 날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문화재청과 5개 광역․기초자치단체는 지난해 12월 22일 중앙-지방정부 간 협업을 통한 백제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정비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문화재청 소속의 준비단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소장(배병선)이 단장을 맡고, 문화재청과 5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직원, 전문 연구원 등 10명으로 꾸려졌다.

준비단은 2016년 6월까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종합계획과 연차별 추진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시행, 예산 확보 계획 수립 등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며, 이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복원․정비를 담당하게 될 별도의 추진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준비단의 출범으로 백제 핵심유적의 복원․정비를 통한 고도(古都)의 기본 골격 회복에 첫발을 내딛게 됐으며 대통령 공약사항인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올 상반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한 분야별 실천전략과 장기적 청사진이 마련될 전망이다.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발단식을 계기로 유기적 협업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백제 왕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