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한국 여행지도에 빠졌던 '독도' 복원
美 국무부, 한국 여행지도에 빠졌던 '독도' 복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3.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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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일본에만 표기했다 '편향'논란 일자

▲ 15일(현지시간)미 국무부 한국편 여행지도에 독도의 미국식 표기인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이 없었다가(왼쪽) 16일 다시 등장한 모습(오른쪽).

미국 국무부가 독도의 미국식 표기인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을 한국편 여행지도에 표기하지 않아 논란이 일자 이를 복원시켰다.

1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홈페이지 '한국 여행정보' 코너에 첨무된 한국지도에 독도 표기가 다시 나타났다.

전날 독도 표기는 '일본 여행정보' 지도에만 표기돼 있고 한국 여행정보 지도에는 없어 '일본 편향'논란이 일었다.

이 여행지도는 지난해 10월31일 갱신된 것으로, 독도 표기가 미 당국의 갱신 과정에서 기술적인 실수로 삭제된 것인지, 혹은 이전에 다른 경위로 누락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미국 CIA도 지난 1월 월드 팩트북 한국편 지도에서 리앙쿠르암 표기를 삭제했다가 '기술적인 실수'였다고 해명하고 곧바로 복원한 바 있다.

한편, 국무부는 동해의 명칭은 여저히 일본해(Sea of japan)으로 표기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