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오르자 항공권 유류할증료도 덩달아 '인상'
국제유가 오르자 항공권 유류할증료도 덩달아 '인상'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3.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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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노선 유류할증료 5달러서 27달러로 5.4배나 올라

▲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국제유가 반등에 딸 국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1년만에 크게 오른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이달 1단계에서 다음달 3단계로 올라간다.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이하 편도·발권일 기준)가 5달러에서 27달러로 5.4배 오른다.

또 유럽·아프리카 노선도 5달러에서 26달러로 각각 20달러 이상 올라가고 중동·대양주 노선은 4달러에서 22달러로오른다.

서남아시아·중앙아시아 노선은 2달러에서 12달러로 올라가고 중국·동북아는 2달러에서 8달러로, 일본·중국 산둥성은 1달러에서 4달러로, 동남아는 2달러에서 10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이처럼 유류할증료가 오르는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이다.

유류할증료는 지난해 4월 15단계로 올랐다가 5월에 1계단 떨어진 이후 6개월간 14단계를 유지해오다 이달까지 6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편, 4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3300원으로 전월 2200원보다 50% 올라간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