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남양주 다산신도시 내달 첫 분양
경기도시공사, 남양주 다산신도시 내달 첫 분양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5.03.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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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900만원 중반대… 편리한 교통망·접근성 갖춰

경기도시공사가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등 일대 475만㎡에 조성하는 다산신도시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된 가운데, 다음달 첫 분양을 시작으로 2018년 말까지 총 3만여 세대를 잇따라 분양한다.

경기도시공사는 12일 다산진건지구 B2·B4블록 공공분양주택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한 대림산업(B4블록)과 롯데건설(B2블록)이 각각 시공하는 1615세대와 1186세대 등 총 2801세대를 다음달 공공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분양가는 900만원 중반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의 사업다각화 방안의 일환으로 공사는 토지조달과 분양을,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주택건설을 담당하는 사업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들 아파트는 모두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0∼85㎡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입주 시기는 2017년 말로 예정돼 있다.

올해 수도권내 대규모 택지지구 분양 물량이 희소한 가운데, 특히 수도권 동부지역에서는 이번 다산신도시 아파트가 유일한 공공택지지구 분양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다산진건지구와 다산지금지구의 통합브랜드로,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첫 번째로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급 규모 사업이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가운동, 수석동, 일패동, 이패동 등 일대에 전체면적 475만㎡, 수용인구 약 8만6000여명, 세대수 3만1900여 세대로 조성된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받으며 명품도시로 거듭난 광교신도시의 시행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다산신도시를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