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무상급식 중단, 높이 평가해야"
김무성 "무상급식 중단, 높이 평가해야"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3.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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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하 결정, 수출경쟁력 위해 불가피"
▲ 12일 울산박물관 앞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금리인하 문제 등과 관련해 인터뷰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홍준표 경남 지사가 무상급식을 중단하고 이 예산을 저소득층 교육사업에 투입하기로 한 데 대해 "높이 평가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울산광역시 울산박물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무상급식 재원은 국비 지원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무상급식 제도 변경)은 도지사의 재량적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무상급식의 광풍이 몰아칠 때에 울산의 당시 박맹우 시장이 중심을 잡고 유일하게 울산에서 무상급식을 제대로 안따라갔다"며 "그 덕분에 울산의 시재정과 교육청 재정이 다른 곳의 재정에 비해 더 여유가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울산을 벤치마킹해서 홍준표 지사가 무상급식 중단을 발표했는데, 그런 점에 대해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울산박물관 방문에 앞서 울산상공회의소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던 중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지자 "사상 최초로 우리 기준금리가 1%대로 진입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유럽중앙은행에서 2년 동안 무려 1천210조 원의 양적 완화를 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우리도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은 아주 시의적절한, 잘된 일이다. 환영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이란 것은 우선순위에 대한 선택인데, 지금 현재로서는 수출 경쟁력을 위해서는 그 방법(금리 인하)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날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 세계적 통화완화 흐름 속에서 우리 경제만 거꾸로 갈 수 없다. 시장과 실물경제의 흐름에 부응하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하는 등 평소 통화당국의 금리인하를 촉구해왔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