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속도 전세계 1위… 평균보다 5.6배 빨라
한국 인터넷 속도 전세계 1위… 평균보다 5.6배 빨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3.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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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구 12위… 인구대비 전체 중 90% 인터넷 사용

▲ ⓒ신아일보DB
우리나라 인터넷 속도가 전세계 평균치보다 약 5.6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관광공사 '2014년 글로벌 온라인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의 통계 전문 리서치기업인 스타티스타는 작년 3분기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갖고 있는 국가로 한국을 선정했다.

한국의 평균 인터넷 속도는 25.3Mbps로, 전세계 평균치인 4.5Mbps보다 5.6배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인터넷속도가 한국 다음으로 빨랐고 뒤를 이어 일본, 스위스, 스웨덴, 네덜란드, 아일랜드, 라트비아, 체코, 싱가포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Mbps는 1초당 100만 비트를 보낼 수 있는 전송속도다. 1장당 한글 700자를 쓸 수 있는 A4용지 90장을 1초에 보낼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는 중국이 6억4160만170명으로 2013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미국(2억7983만4232명), 인도(2억4319만8922명), 일본(1억925만2912명), 브라질(1억782만2831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기준, 한국내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 인구는4531만4248명으로, 세계 12위로 집계됐다.

한국 인구가 5000만명인 점을 고려했을때 전체 중 90%가 인터넷을 하고 있는 셈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