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북구보건소 무료 안저검사 실시
포항 남·북구보건소 무료 안저검사 실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5.03.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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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안과의원과 협약 체결

경북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예방관리를 위해 관내 안과의원과 협약을 체결해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안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10일 보건소에 따르면 무료 안저검사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실시하며 올해는 관내 8개 안과의원을 추가 협약 체결해 13개 의원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협약을 체결한 안과의원은 북구 소재지 분도안과의원, 좋은의사들 안과의원(양덕), 남구 소재지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내눈에 김안과의원, 오안과의원, 우리눈안과의원, 좋은의사들 엠아이센터안과의원 등이다.

포항시 보건소는 보건소 및 보건지소 고혈압·당뇨병 진료대상자와 통합건강증진센터 방문대상으로도 무료검진 쿠폰을 발급하며, 쿠폰을 발급받은 주민은 협약이 체결된 안과에서 고혈압·당뇨병으로 인한 안질환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북구보건소 김숙희 과장은 “고혈압·당뇨환자가 혈압·혈당을 조절하지 못하면 만성 합병증이 생기게 되는데, 대표적인 안질환인 망막증도 망막의 작은 혈관이 상하는 것으로 자각 증상이 없어 쉽게 발생과 진행을 알지 못하며 방치 시 시력을 잃게 되는 대표적인 실명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며 “고혈압·당뇨병환자는 현재 눈에 이상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6개월에서 1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