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중동 4개국 순방' 끝… 오늘 오전 귀국
朴 대통령, '중동 4개국 순방' 끝… 오늘 오전 귀국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5.03.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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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정상회담 통해 상호협력 통한 시너지 창출 강조

▲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후 카타르 도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7박9일간의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8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마지막 순방지인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한·카타르 비즈니스포럼을 끝으로 전체 순방일정을 마무리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서울에 도착한다.

지난 1일 순방길에 오른 박 대통령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를 잇따라 방문하고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 중동 4개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강조했다.

특히 중동 4개국이 보건·의료, ICT, 문화·교육, 사이버 보안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지 우리 기업들의 사업 참여를 적극 피력했다.

청와대는 이번 박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원전협력 등 에너지 분야 14건 △보건·의료 5건 △금융·투자 8건 △IT·창조경제 9건 △건설·교통 3건 △농업·식품 2건 △문화·기타 3건 등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며 과거 전통적인 에너지·건설 분야 중심에서 서비스·지식기반 분야로 협력관계가 다변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을 수행한 역대 최대 규모(116명) 경제사절단은 4개국 모두에서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44건, 약 1조원(8억7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이 전망된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