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평균값 ℓ당 1500원대 '원위치'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 ℓ당 1500원대 '원위치'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03.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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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 한 달 동안 매일 상승

 
휘발유 평균값이 한 달동안 매일 상승해 ℓ당 1500원대에 올라섰다.

8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은 오후 3시 기준 ℓ당 1500.2원이다.

휘발유값은 지난 1월17일 ℓ당 1400원대로 내려갔다가ㅏ 50일만에 1500원대로 원위치됐다.

2013년 평균 1900원대였던 휘발유값은 지난해 1월 ℓ당 1800원대에서 하락하기 시작해 올해 2월5일 1409원으로 저점을 찍었다.

이후 31일 연속 상승해 1500원대에 진입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나서 수요 대비 공급 우위 상황이 심화하면서 배럴당 75달러선에서 급락하기 시작해 1월14일(현지시간) 42.55달러를 찍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휘발유제품 값도 배럴당 86달러선에서 1월13일 50.66달러까지 내렸다.

그러나 1월 말부터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국내 기름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두바이유는 현재 배럴당 60달러선 근처에서 등락하고 있고, 휘발유제품 값도 2월 말부터 70달러선 위로 올랐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